구형 자동차키 배터리 셀프 교체 및 분해 조립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형 자동차키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배터리가 방전되어 직접 셀프 교체하는 과정을 설명해 드릴까 하는데요. 차종이나 차키가 동일한 모델이 아니더라도 교체 과정은 비슷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들의 키는 예전처럼 열쇠를 직접 차문을 열고 닫고 하는 방식이 아닌 대부분 스마트키로 작동이 되는 것들일텐데요. 제 차는 년식이 있어서인지 스마트키는 아니고 그냥 원격으로 차량 도어를 열고 잠그고 하는 기능 밖에 없는 자동차키입니다. 예전 GM대우(지금은 쉐보레) 시절의 차량을 타고 있는데요. 원격으로 열고 닫고 하는 년식이 오래된 자동차키라 할지라도 작은 배터리로 작동을 하기 때문에 이게 세월이 지나면 배터리가 자연 방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침 제 차의 자동차키도 이게 년식이 오래되다 보니 결국 원격으로 작동이 되다 말다 하길래 아무래도 배터리가 다 닳은 것 같아 배터리를 직접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것 가지고 쉐보레 정비소를 찾기엔 시간과 비용이 아까울 것 같아 자동차키를 직접 분해해 보기로 했는데요. 다행히 뒤쪽에 나사 피스 연결부위가 보여 저 부분만 풀어주면 분해가 쉬울 것 같았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뒤쪽에 있는 나사를 풀고 나니 분해가 되는 구조였는데, 다만, 나사를 풀어도 한번에 열리지는 않고, 열쇠커버 앞판(?)과 뒷판(?)이 이음새로 물려 있어 틈새를 잘 공략해야 합니다. 일자 드라이버 같은 걸로 틈으로 집어 넣고 살살 들어올리면 이렇게 분리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내부엔 배터리가 장착되는 파란색 모듈이 있는데, 모듈 역시 따로 분리가 가능하더군요. 아무래도 저 검정색 원판 안에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을 것 같은데, 일자 홈이 파져 있는 부분을 통해 OPEN 방향인 왼쪽으로 돌리니 뚜껑이 열렸고, 그 안에 작은 원형 배터리가 장착이 되어 있었습니다. 원형 배터리도 크기에 따라 규격이 여러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 자동차키 배터리 규격은 CR1616 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배터리들은 근처 편의점 같은데서 대부분 팔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만약 CR1616 규격의 배터리가 잘 없다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어요.

 

주문한 배터리가 도착하고 방전된 배터리를 분리한 뒤, 새 배터리를 그대로 장착해주면 됩니다. 이 때 +, - 방향을 잘보고 넣으셔야 해요. 반대로 넣으면 작동이 안되니 극성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배터리를 잘 장착한 다음,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하면 되니 금방 조립이 되었습니다. 제대로 교체가 되었을까 테스트를 해야 하니 직접 차로 가서 작동을 시켜보니 아주 잘 작동을 하더라고요. 저는 GM대우(현 쉐보레) 구형 차량에 사용되는 자동차키 배터리를 교체 했는데, 비슷한 년식의 다른 자동차키들도 대부분 교체하는 방식은 비슷할 듯하니 자동차키 배터리 교체 및 분해 조립 과정을 참고하시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